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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화제작, 영화 승부 리뷰(줄거리, 등장인물 및 논란, 메시지)

by chacha5 2025. 4. 1.

 

영화 승부 포스터

 

 

 

2025년 3월 26일 개봉한 영화 승부는 한국 바둑계를 대표하는 두 거장, 조훈현과 이창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스포츠 드라마입니다. 바둑이라는 스포츠 안에서 펼쳐지는 스승과 제자의 역사적인 대결을 중심으로, 스포츠 이상의 깊은 감동과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이병헌과 유아인의 명연기, 긴장감 넘치는 연출, 그리고 바둑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인생과 성장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메시지로 인해 개봉과 동시에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영화 승부의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그리고 작품이 전하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깊이 있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영화 승부(2025)의 줄거리: 스승과 제자의 역사적 대결

이 영화는 한국 바둑의 두 거장, 조훈현과 이창호의 실제 승부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조훈현은 한국 바둑계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기사로, 독보적인 실력과 직관적인 바둑 스타일로 세계 바둑계를 평정한 인물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일본 유학을 통해 더욱 정교한 실력을 쌓아 바둑계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한 시대를 풍미한 조훈현 앞에 제자인 이창호가 새로운 도전자로 등장하면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이창호는 조훈현의 제자로, 어릴 때부터 바둑 신동이라 불렸던 인물입니다. 조훈현에게 가르침을 받으며 그의 뒤를 따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성장해 스승을 위협하는 존재가 됩니다. 이창호의 바둑 스타일은 조훈현과는 달리 철저한 계산과 수읽기를 바탕으로 한 냉철한 전략이 특징입니다. 그의 경기 운영 방식은 스승과는 대조적이지만, 누구보다도 조훈현의 바둑을 깊이 이해하고 분석한 선수입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조훈현과 이창호의 역사적인 대국입니다. 오랜 시간 스승과 제자로 함께했던 두 사람은 이제 바둑판 위에서 서로에게 도전하는 경쟁자가 됩니다. 그리고 이 대결에서 이창호가 청출어람(靑出於藍), 스승을 뛰어넘으며 단 한 집 차이(반집)로 승리하게 됩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승부의 결과를 넘어, 스승과 제자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필연적인 변화와 성장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조훈현은 패배 속에서 씁쓸함을 느끼면서도, 자신이 길러낸 제자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것을 지켜보며 미소를 짓습니다. 바둑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영화는 경쟁과 승부를 넘어 스승과 제자의 유대, 노력과 성장, 그리고 한 세대가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실화에서는 1990년 2월 개최되었던 최고위전에서 이창호가 결승에서 3판 연속으로 이기며 생애 첫 타이틀을 갖게 됩니다. 동시에 스승 조훈현의 타이틀을 빼앗았고, 이후 속속히 타이틀을 빼앗으며 조훈현을 '무관의 제왕'이라고 불리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조훈현은 이를 악물고 바둑 연구에 몰입하며 부활에 성공하며 응씨배 우승으로 새로운 별칭인 '바둑황제'를 얻게 되었습니다.

 

2. 주요 등장인물과 배우들의 연기, 논란

조훈현 역을 맡은 이병헌은 바둑계의 전설이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승부사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 냅니다. 그는 바둑판 위에서는 누구보다 냉철하지만, 제자의 성장 앞에서는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는 깊은 내면 연기를 보여줍니다. 오랜 시간 바둑계를 지배했던 인물이 점차 새로운 세대에게 도전받는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승부사로서의 자존심과 스승으로서의 애정이 공존하는 연기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이창호 역을 맡은 유아인은 조용하면서도 강한 내면을 지닌 바둑 기사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합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지만, 한 수 한 수를 두는 과정에서 전해지는 긴장감과 결연한 의지를 섬세한 눈빛과 표정 연기로 표현해 냅니다. 이창호는 조훈현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바둑을 두지만, 결국 그의 바둑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스승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유아인은 이러한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을 진정성 있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립니다.

그 외에도 고창석, 조우진, 문정희 등이 조연으로 등장하여 영화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처음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개봉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2023년 2월 주연배우 중 하나인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영화 공개를 보류했습니다. 이후 2025년 넷플릭스 대신 영화관에서 개봉할 것임을 발표하고 지난달 26일에 영화관에서 개봉했습니다. 현재 영화 포스터, 시사회 등에서 아역인 김강훈만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후 홍보 활동에서도 유아인을 제외하고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3. 바둑계에서의 제자 양성과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

바둑계에서는 재능 있는 어린 기사를 발굴하여 도제식 교육 방식으로 키우는 전통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뛰어난 바둑 기사는 유년기부터 프로 기사들의 지도 아래 집중적인 훈련을 받으며 성장합니다. 조훈현 역시 일본에서 도제 생활을 하며 성장했으며, 이창호 또한 조훈현의 가르침을 받으며 바둑 실력을 갈고닦았습니다.

영화는 이러한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단순한 승부가 아니라, "배움과 성장의 과정"으로 묘사합니다. 조훈현은 처음에는 어린 이창호를 지도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자가 스승을 넘어서게 되는 필연적인 순간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이 순간, 조훈현은 패배를 경험하지만, 이는 단순한 실패가 아니라 바둑이라는 예술이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흐름임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2025년 개봉한 승부바둑을 소재로 하지만, 인생의 깊은 철학과 감동을 담은 작품입니다. 스승과 제자의 관계 속에서 성장과 변화, 승부의 의미를 조명하며, 단순한 경기 이상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병헌외 다른 배우들의 명연기, 실화를 바탕으로 한 몰입도 높은 스토리, 그리고 움직임이 거의 없는 바둑이라는 스포츠를 맛깔나게 살린 연출이 어우러져, 한 시대를 대표하는 감동적인 스포츠 드라마로 기억될 것입니다. 바둑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감동할 수 있는 이 영화, 꼭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