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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릭스(2018) vs 버드 박스(2018), SF 스릴러의 매력 비교

by chacha5 2025. 3. 16.

프릭스 포스터

 

디스크립션

 

SF 스릴러 장르는 항상 흥미로운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관객을 사로잡아 왔습니다. 그중 프릭스(2018)버드 박스(2018)는 각각 초능력과 생존을 중심으로 한 SF 스릴러 영화로 주목받았습니다.

프릭스는 초능력을 지닌 사람들이 사회에서 차별받고 억압당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주인공이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반면, 버드 박스는 보이지 않는 존재에 의해 인류가 위협받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생존을 위한 선택이 중심이 됩니다.

이 두 영화는 같은 해 개봉했지만, 스토리의 전개 방식과 공포를 조성하는 요소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릭스(2018)버드 박스(2018)를 비교하여 각 영화의 매력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영화 줄거리 및 기본 설정 비교

프릭스(2018): 초능력과 사회적 억압을 중심으로 한 SF 스릴러

프릭스(2018)는 SF와 미스터리, 스릴러 요소를 결합한 영화로, 사회적으로 억압받는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영화는 어린 소녀 클로이(렉시 콜커)의 시점에서 진행되며, 그녀는 아버지 헨리(에밀 허시)와 함께 집에서 격리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클로이에게 외부 세계는 위험하다고 경고하지만, 그녀는 이웃집 아이와 소통하며 점차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합니다. 그러던 중 아이스크림 트럭을 모는 미스터 스노우콘(브루스 던)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이 가진 특별한 능력을 자각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초능력자들이 ‘이상한 존재(프릭스)’로 취급받으며 사회에서 제거당하거나 감금되는 설정을 바탕으로, 주인공이 진실을 깨닫고 세상과 마주하는 과정에서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버드 박스(2018): 보이지 않는 공포 속 생존을 위한 싸움

버드 박스(2018)는 미스터리한 존재로 인해 인류가 멸종 위기에 처한 세상을 배경으로 합니다. 영화는 주인공 말로리(산드라 블록)가 두 아이를 데리고 눈을 가린 채 강을 따라 이동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정체불명의 존재를 본 사람들은 즉시 극도의 공포에 휩싸여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설정입니다. 이에 따라 생존자들은 바깥에서는 눈을 가려야 하며, 외부 세계와 단절된 채 살아갑니다.

영화는 현재와 과거를 교차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며, 생존자들이 겪는 공포와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2. 연출과 스토리텔링의 차이점

프릭스(2018): 점진적인 미스터리 해소와 성장 서사

프릭스는 영화 초반부에 의도적으로 정보를 제한하여 관객이 주인공과 함께 세계를 탐색하는 느낌을 줍니다. 클로이는 아버지의 경고를 듣고 집 안에서만 생활하지만, 점차 세상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능력을 깨닫게 됩니다.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마블 코믹스 같은 액션 영화의 면모를 보이며, 클로이의 능력이 발현되는 장면에서는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릅니다. 이 영화는 초능력과 이를 통제하려는 정부의 음모를 바탕으로, 영웅 서사와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합니다.

버드 박스(2018): 비선형적 전개와 심리적 공포 강조

반면, 버드 박스는 현재와 과거를 번갈아 보여주는 비선형적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관객은 현재 시점에서 말로리가 어떻게 이 상황에 처했는지 궁금해하며, 과거 장면을 통해 그 답을 찾아가게 됩니다.

영화는 정체불명의 존재가 등장하지 않지만, 이를 본 사람들의 반응과 공포스러운 BGM과 분위기로 긴장감을 유지합니다. 또한, 생존자들 간의 갈등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관계를 탐구합니다.

3. 영화 속 초자연적 요소와 공포감 비교

프릭스(2018): 초능력과 사회적 억압의 상징성

프릭스에서 등장하는 초능력과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차별받는 소수자의 은유적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초능력자들은 인간과 다르다는 이유로 억압받으며, 정부는 이들을 격리하거나 제거하려 합니다. 

클로이는 염력과 텔레파시를 포함한 강력한 능력을 가진 존재로, 이러한 힘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용할지 고민합니다. 이는 클로이가 자기 정체성을 깨닫고 성장하는 과정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버드 박스(2018): 보이지 않는 공포의 효과

반면, 버드 박스는 존재 자체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더욱 강렬한 심리적 공포를 유발합니다. 관객은 보이지 않는 존재의 실체를 알지 못하지만, 그것을 본 사람들의 극단적인 반응을 통해 위협을 체감하고 짐작하게 됩니다.

또한, 눈을 가린 채 살아가야 한다는 설정은 시각을 통한 공포 조성의 새로운 방식으로 평가받으며, 영화 전반에 걸쳐 긴장감을 극대화합니다.

4. 결론: 어떤 영화가 더 매력적일까?

프릭스(2018)버드 박스(2018)는 각각 SF 스릴러 장르의 독특한 매력을 가진 작품들입니다.

  • SF적 상상력과 미스터리를 즐기는 관객이라면, 프릭스의 초능력 설정과 점진적인 세계관 확장 방식이 흥미로울 것입니다. 초능력과 초능력자를 소재로 한 영화는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처음부터 그 능력을 드러내지 않은 채 긴장감을 조성한다는 점이 이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심리적 공포와 서스펜스를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버드 박스의 보이지 않는 공포와 그 속에서 다른 감각만을 이용해 생존하는 스토리가 인상깊을 것입니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보이지 않는 존재, '그것'의 정체는 무엇인지, 버드박스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본다면 더 재미있는 관람이 될 것입니다.

결국, 두 영화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스릴과 긴장감을 선사하며, 관객의 취향에 따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SF와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두 작품 모두 놓치지 않고 감상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입니다.